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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우에쓰다 | 나룻배



有感事
수인  2017-05-24 10:45:50, 조회 : 201, 추천 : 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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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경재 거실 창틀




有感事(유감사) “느낀 바 있어”


假使劫災拂山河 (가사겁재불산하)
天下本來無別事 (천하본래무별사)
況且起滅刹那身 (황차기멸찰라신)
何事何物驚怖我 (하사하물경포아)

겁재가 산하를 쓸어버린다고 해도
하늘 아래 본래 별 일은 없으니
하물며 찰나 간에 생겼다가 스러지는 몸인데
무슨 일 무슨 물건이 나를 놀라 떨게 하리오



白下
문득 공자님 말씀이 생각나는군요.
"군자는 근심하지 아니하고 두려워하지 않는다.
안으로 살펴 허물이 없으면 무엇을 근심하고 무엇을 두려워하겠는가"
(君子不憂不懼 內省不疚 夫何憂何懼)
2017-05-24
22:48:05

 


해설
나이테가 몇 개나 되나 세어 보려해도 집중이 잘 안 된다. 100개 쯤 되나?

수인이 느낀 바와 공자의 느낀 바가 좀 다르네.
2017-05-25
04:46:34

 


수인
그렇습니다. 공자와 좀 다릅니다. 오히려 "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"는 예수(라고 알려진 가상 인물)와 가깝지요.

그런데 한번 더 생각해보면 공자와 아주 다르다고는 할 수 없는 것이, 공자는 "內省不疚"로 本性을 회복한 평화로움을 가리켰다면 저는 "起滅刹那"를 통해 空性의 고요함을 나타냈다고 볼 수 있는데 결국 거기가 거기 아닐까요?
2017-05-25
09:16:45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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